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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침없는 글로벌 행보…롯데마트, 3개월만에 글로벌 점포 9곳 추가 출점
롯데마트가 오는 30일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2개 점포를 개장한다. 지난 8월 글로벌 200호점을 달성한지 3개월만에 외국 점포 9곳을 추가로 개장하는 거침없는 글로벌 행보에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30일, 롯데마트는 중국 안후이성 당투시에 당투점을 개장한다. 중국 내 88번째 점포인 당투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2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에 입점해,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영업면적 9000㎡규모로 선보인다. 당투시는 인구 67만명에 1인당 GDP가 8000달러를 상회할 정도로, 소득 수준이 높은 곳이어서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가 크다. 롯데마트는 당투점 1층에 패스트푸드와 패션매장, 주얼리숍 등 26개의 다양한 임대 매장을 배치해 매장 구성을 다양하게 했다.

같은 날 인도네시아내 26번째 점포인 세랑점도 개장한다. 세랑점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서쪽으로 떨어진 반텐주 세랑시에 위치한 곳으로,영업면적 7000㎡ 규모의 단층 매장이다. 세랑점은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도매형 매장 부지로는 처음으로, 부지매입부터 신축까지 직접 진행한 매장이다. 도매형 매장으로 운영할 예정이지만 주변에 지역 소매점이 없는 것을 감안해 전체 상품 중 30~40% 가량은 소매형 상품으로 구성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8월 중국에 글로벌 200호점을 개점한지 3개월여 만에 외국에 9개 매장을 추가로 열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글로벌 행보는 각종 규제로 주춤하고 있는 국내의 성장세와 대비되는 것이어서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방찬식 롯데마트 해외사업부문장은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매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늘려가고 있다”며 “점포망 확대와 더불어 특화된 매장 구성, 차별화된 한국식 마케팅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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