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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추수감사절 매출 대박에 급등세
미국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 연휴 소매 매출이 예상대로 대박을 터뜨린데 힘입어 급등세로 출발했다.

28일(현지시간) 오전 9시3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273.98포인트(2.44%) 상승한 11,505.76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0.03포인트(2.59%) 뛴 1,188.70, 나스닥 종합지수는 70.69포인트(2.9%) 오른 2,512.20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 목요일의 추수감사절 당일과 그 다음 날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포함한 미국의 추수 감사절 연휴 기간에 이뤄진 쇼핑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쳐 524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한해 전보다 16% 증가한 규모다.

연휴 기간의 쇼핑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쳐 기록적인 2억2천60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천400만명 증가했다. 미국인 1인당 소비액은 평균 398.62달러로 한해 전의 365.34달러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일각에서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소비자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하는 만큼 이런 현상이 경제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이같은 쇼핑 열기가 연말까지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두고 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미 소매업계는 연간 매출의 25∼40%를 연말 쇼핑시즌에 의존한다.

유럽연합(EU)에서는 채무 위기가 지속되면서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모든 유럽 국가의 신용도가 위협받고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유럽 위기의 충격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조짐이 있다면서 세계 각국의 정책 결정자들은 최악의 사태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그러나 독일과 프랑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재정통합을 위한 강력한 조치들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2.74달러(2.83%) 오른 배럴당 99.51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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