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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대상> 中企 참여확대·불공정 하도급 개선 전력투구
동반성장 대상 - LH
LH(한국토지주택공사ㆍ사장 이지송)가 중소기업과의 진정한 파트너쉽 관계 형성을 통해 건설업계의 ‘동반성장’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LH는 연초부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30대 세부 실천과제를 발굴해 이를 적극 실천하는 한편,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선도하기 위해 ‘동반성장 추진단’을 구성했다.

동반성장 추진단은 조달계약처장을 단장으로 중소기업지원부장이 간사를 맡고, 과제별 담당부장이 단원으로 참여해 분기별 1회 정기회의를 열고 있다. 또한 필요할 경우 수시로 임시회의를 개최해 실천과제를 선정하고, 선정된 과제의 이행여부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11월에는 최종평가회의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점검 및 미비한 점 등을 보완하기도 했다. LH는 분야별 전문직원들의 심도있는 논의 끝에 ‘LH형 동반성장 모델 구축 및 실행을 통한 상생협력 강화’라는 목표를 설정했고, 4대 추진분야에 걸친 ‘LH 동반성장 30대 실천과제’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LH가 동반성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는 4대 추진분야는 ▷중소기업 직접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10개 과제 ▷공정한 성과배분 및 불공정 하도급 개선을 위한 10개 과제 ▷자발적 역량 강화를 위한 7개 과제 ▷추진ㆍ점검 및 인센티브 체계구축을 위한 3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우선, 중소기업의 직접적인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한 분리발주 기준을 마련해 실행함으로써 중소 전문건설업체의 입찰 참여기회 확대와 자생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10년 구매실적 대비 중소기업제품 4.1%, 기술개발제품 6.6%, 여성기업제품 3.4% 비율로 구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계획대로 구매가 이루어질 경우 총 1770억원의 추가 구매가 이뤄지게 된다.

특히, LH는 중소기업제품의 구매 촉진 및 판로지원을 위해 합성수지 창호의 경우 LH 통합이후 20여건에 걸쳐 약 259억원의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구매한 바 있으며, 공공임대ㆍ국민임대 등 임대주택에서는 전체 자재를 중소기업제품으로 직접 구매하는 등 중소기업 제품 판매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LH는 공정한 성과배분 및 불공정 하도급을 개선하기 위해 ‘최저가공사’ 제도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저가공사 제도는 부적정공종의 저가투찰 방지를 위한 배점기준 조정 및 일정금액(공종기준금액의 60%) 미만의 저가 투찰시 배점상 불리하도록 가격절감의 적정성 평가기준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적정공사비 확보 및 부적정 공종의 저가하도급 방지에 획기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LH가 실시한 최저가낙찰제 대상공사 입찰에 참여한 70여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자체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전체 건설사의 91%가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LH 입찰심사에 대한 호응이 높았다. 

LH가 건설업계의 동반성장 문화 정착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지송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최근 실시한 조명기구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또한, 물가와 원자재 가격이 3% 상승시 설계위원회를 생략하는 등 선제적 계약금액조정 세부기준을 수립해 하도급자에게도 신속하고, 공정한 계약금액이 보장될 수 있도록 했다.

LH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들의 자발적 역량강화를 위해 이미 추진 중인 ‘LH 마을형 사회적기업’ 운영지원과 ‘LH형 성과공유제(특허기술 대여)’를 확대ㆍ개선해 시행하고 있다.

LH의 마을형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을 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에서 기존의 사회적 기업과 유사하지만, LH 임대단지 내 주민중심의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고령화, 일자리 부족, 이웃간 소통부족 등으로 침체되기 쉬운 임대단지와 주변지역의 활력을 회복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H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흥 능곡, 청주 성화ㆍ가경, 대구율하 지구에 마을형 사회적기업 3개소를 설립,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활을 지원해 홀로 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또한, 그동안 단순한 기술개발 지원사업으로 운영되었던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방식을 변경해 기술개발 의욕 촉진과 개발성과의 적극 활용 등을 위해 기술개발 제품이 신제품으로 인증 받을 경우 해당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중소기업제품 구매 실적관리 시스템 구축, 건설관계자 교육실시, 중소기업 제품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정보 제공 등도 시행중이다.

더불어, LH는 동반성장의 실질적 활성화를 위해 동반성장 관련 추진 우수부서와 담당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고, 30대 실천과제의 이행실적을 부서별 내부평가에 반영해 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동반성장 문화정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주남 기자 @nk3507> 
/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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