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종합대상 - 현대엠코
2012년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현대ㆍ기아차그룹의 건설사 현대엠코(사장 손효원)가 서울 상도동 대규모 주거 타운 개발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 2002년 10월 현대ㆍ기아차그룹의 건설회사로 설립돼 그룹 내 공장, 연구소 신축 및 증설 등의 공사를 수행해 온 현대엠코는 8년이란 짧은 시간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공능력 평가순위 23위에 진입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현대엠코는 지난해 1조6000억원의 매출, 3조1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으며,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오는 2015년까지 시공능력평가순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그룹 공사의 사업 비중을 47%까지 줄이며 자생기반도 마련한 상태로, 현재 서울 상도동 개발 사업 등 독자적인 사업을 국내외에서 추진하면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주택 사업의 경우 2005년 부평 삼산동 엠코타운으로 첫 분양을 시작해 지난 2007년 성공적으로 입주를 완료했으며, 이어 울산 신천동 엠코타운과 인천 용현동 엠코타운,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주상복합 ‘프레미어스엠코’와 서울에는 드문 대규모 단지인 상도 엠코타운 1, 2차 아파트 2400여가구 를 분양한 바 있다.
특히 현대엠코가 시공중인 상도 1ㆍ2차 엠코타운은 노후된 주택 밀집 지역을 체계적으로 개발한 성공 사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엠코는 도로와 공공기반 시설이 미비한 상도근린공원 내의 무허가 주택지를 정비해 근린공원을 복원하는 등 도시주거지를 복원 했고, 동시에 공공시설을 확보하는 등 명실상부한 상도동의 대표 주거지로 재탄생시켰다. 현대엠코는 상도동 엠코타운을 전국 엠코타운 아파트의 메카로 자리잡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현대엠코가 분양 중인 ‘상도엠코타운 애스톤파크(Aston Park)’는 상도엠코타운 1559가구 바로 옆 5만2580㎡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12∼20층의 총 16개 동 규모로 모두 882가구가 들어선다. 입주는 2013년 8월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 ▷59㎡ 24가구, ▷84㎡ 5개 타입 640가구, ▷120㎡ 4개 타입 218가구 등 모두 882가구로 구성, 기존 상도엠코타운 1559가구와 함께 2441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돼 입주자들은 대단지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분양분은 ▷59㎡ 22가구, ▷84㎡ 65가구, ▷120㎡ 218가구 등 총 305가구며, 분양가격은 3.3㎡ 기준 ▷59㎡는 1930∼2010만원, ▷84㎡는 2140∼2260만원, ▷120㎡는 1930∼2170만원이다. 계약금정액제(59㎡ㆍ84㎡는 2000만원, 120㎡는 3000만원)와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및 향후 분양조건 변경시 소급 적용받을 수 있는 계약조건보장제(일부 층수 제외)를 실시하며,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120㎡의 경우는 시스템에어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상도엠코타운 애스톤파크’는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의 역세권 단지이며,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남부순환로 등의 이용이 수월하다. 서울대ㆍ중앙대ㆍ숭실대 등 명문대가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에 롯데백화점 관악점과 재래시장인 상도시장 등 편의시설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도 26만㎡규모의 상도근린공원에 둘러싸여 있고 녹지율도 30% 이상이어서 입주자들은 도심 속 ‘그린 라이프(Green Life)’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주차장도 100% 지하화해 지상에는 주차 차량을 찾아볼 수 없게 된다. 지하1∼5층을 주차장으로 사용하며 가구당 1.3대의 주차공간이 주어진다. CCTV 600여 대를 운용해 ‘주차장 보안’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무인경비, 원격검침, 무인택배, 내 차 위치찾기 등의 기능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월패드를 전세대 설치하며, 최상의 주차 보안이 가능한 첨단 주차통합시스템, 종로학원 온라인 무료 수능교육 서비스 등의 특화시스템도 운용할 방침이다.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기계식 환기시스템도 적용된다. 세대별 각 방과 거실 천정에 환기구가 설치돼 있어 입주민이 원할 때 가동하면 쾌적한 실내공기로 정화된다. 이러한 기계식 환기시스템은 아파트 거실을 비롯해 모든 방마다 적용된다.
내부 인테리어는 공급 면적에 따른 세대별 차별화가 이뤄졌다. 59㎡는 신혼부부나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를 갖췄다. 심플함과 독특한 화이트 컬러가 가장 큰 특징. 직선 위주의 모던한 디자인은 매우 깔끔한 실내 이미지를 연출한다. 주방도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게 ‘ㄷ’자 형으로 설계해 수납과 동선의 효율이 우수하다. 자녀를 둔 젊은 부부나 장년층 부부를 대상으로 한 84㎡는 밝고 내츄럴한 분위기가 특징.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오크 소재 위주로 내부를 장식해 편안한 휴식의 공간을 제공한다. 살림살이가 많은 시기임을 감안해 수납공간을 최대한 많이 설치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이어 120㎡는 성장한 자녀가 있는 부부나 3세대가 거주하는 중장년 세대에게 적합하다. 고광택 타일 등 고급 마감재를 위주로 인테리어를 꾸몄으며, 주방가구에도 고급 천연소재를 사용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거주자가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선택적으로 평면을 바꿀 수 있는 가변형 침실을 설치할 수 있는 플러스 알파 공간도 마련됐다. B 타입의 일부 방에는 엠코타운 엠블렘이 들어간 실크벽지를 자체 개발해 적용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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