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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우 “온기있는 신한금융”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따뜻한 금융’이 화제다. 성과와 실적을 우선하는 경영스타일로 인해 차가웠던 신한금융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이는 28일 경기 기흥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그룹 신입사원 공동연수’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공동연수는 올해 세번째로, 은행ㆍ카드ㆍ금융투자ㆍ생명 등 그룹사 신입사원 560명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룹 공동연수의 의미와 기업문화, 신한금융그룹의 역사, 따뜻한 금융을 통한 고객가치 창조 등에 대해 신입사원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그는 신입직원들에게 ‘신한인’ 으로서 지녀야 할 기본역량 형성을 강조한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한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긍정적인 태도를 가져달라.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참고 기다리는 능력을 키우고 꾸준히 노력해 달라”는 말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동연수를 통해 ‘One 신한’의 기업문화와 일체감을 형성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통해 자신을 더욱 성장시켜주기 바란다는 의미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냉정한 신한’이 아닌 ‘따뜻한 신한’이란 것이다. 신한금융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신입사원에게 따뜻한 금융의 의미를 체화시킬 예정이다. 공동연수 실시 후 진행되는 각 사별 연수는 공동연수와의 연계성을 고려해 해당 계열사의 기본역량,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과정이 4~10주 진행된다. 이를 토대로 고객과 사회가 함께 수익을 내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그동안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 정체성을 확보, 전 직원이 일관된 가치관으로 공통의 목표를 향해 집중할 수 있도록 ‘신한Way’를 정립하기도 했다. 이런 신한금융의 따뜻한 금융과 신한Way는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다.

우선 신한은행의 중소기업 영업부서가 확 달라졌다. 본부는 일선 영업점이 미처 살피지 못한 사각지대를 찾아내는가 하면 영업점은 본점의 전폭적 지원 아래 인근 산업단지를 돌며 중소기업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있는 것이다. 또 우수인재 유치에 난항을 겪는 기업들에게 적합한 인재를 연결시켜주는 도우미 역할도 자임하고 있다.

어려울 때일수록 덜 가진 자가 더 어렵게 마련이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한은행의 공격적 영업이 눈에 띄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은행의 중기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51조2700억여원에서 올 10월말 현재 53조8500억여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동대 부행장은 “돈만 벌겠다는 게 아니다. 중소기업 지원으로 고용을 창출하는 등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중소기업들이 스스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겠다”고도 했다.

조동석 기자/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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