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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제, 내년도 ‘악화’ 전망
내년도 인천경제가 올해 보다 ‘더 악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지역 174개사를 대상으로 ‘기업인이 바라본 2012년도 인천경제전망’ 기업인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적으로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인천지역 기업인들은 ‘내년도 인천경제 전망’에 대해 ‘더 낮을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이 49.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인은 46.6%로 내년도 경기전망을 정부나 연구기관의 전망치보다 ‘더 낮거나 비슷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국가경제에 있어 내년도에 가장 우려해야 할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물가(33.0%), 가계부채(19.5%), 유럽재정위기(18.7%), 환율(18.1%) 순으로 대답했다.

또 내년도 인천경제가 올해 보다 ‘더 나빠질 것이다’이라고 전망한 기업인은 51.1%로 가장 많았으며, ‘비슷할 것’이라고 보는 기업인도 38.5.%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기업인들은 내년도 경기전망을 부정적 내다봤다.

인천지역의 내년도 ‘수출’과 ‘내수’에 대한 전망은 전체적으로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출’ 전망은 전체 응답자의 48.0%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보였으며, ‘나빠 질 것’이라고 대답한 기업인도 45.1%로 나타나 내년도 수출에 대한 전망은 어둡다는 의견이다.

내수 경기 전망도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58.7%로 나타났고, ‘나빠 질 것이다’라고 응답한 업체도 31.4%를 보였다.

내년도 인천경제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37.1%가 경제관련 기관ㆍ단체의 ‘기업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또 경색된 기업자금을 풀어 ‘자금난’을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도 26.7%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기업규제 해소’ 14.2%, ‘구인난 등 인력’ 문제가 13.9%, ‘공장부지 확보’ 6.4%로 조사됐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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