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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통받는 범죄 피해자 지원 늘려야”


한국피해자지원협회(이하 코바)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제2차 피해자지원정책포럼’을 열었다.

‘범죄피해자, 그들의 절규를 생각한다’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범죄피해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권택기 의원(한나라당), 김효정 박사(경기지방경찰청 피해자심리 전문요원), 살인피해자 가족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미국 샘휴스턴주립대학교의 Raymond Teske 박사는 ‘미국의 살인 피해자 지원 실태 및 방향’에 대해 발표했고 유한나 변호사는 미국의 피해자 지원법에 대해 설명했다.

또 허경미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한국의 흉악범죄피해자 지원 실태 및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상욱 코바 회장은 “대검찰청 통계에 따르면 한해 발생하는 200만여 건의 범죄사건 중 살인 등 흉악범죄건수가 29만여 건에 이른다”며 “이에 따라 범죄 피해자 가족 수는 상당할 것으로 추정, 피해 보상도 제대로 받지 못한 피해자들이 고통과 절망 속에서 힘들게 살아갈 것이 자명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이제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고 긴급지원 규모나 전문상담지원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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