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우수 기술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한편,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현대건설은 2008년 이후 올해 4번째로 개최된 ‘2011 현대건설 중소기업 상생협력 기술경진대회’의 수상업체를 선정하고 정수현 사장과 각 부서 임직원, 수상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오후 2시 서울 도곡동 소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갤러리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7월 25일 행사 개최 공고와 함께 시작된 이번 기술개발 경진대회에서는 전문건설업체와 자재업체 등의 건축, 토목, 플랜트, 전력 등 분야에서 131건의 우수 기술을 제출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기술개발 경진대회 주제는 현장 적용이 가능한 자재 및 신기술/신공법 분야와 공동 연구개발이 가능한 혁신적 아이디어(미래 유망산업 전 분야에 대한 기술 및 시장에 대한 아이디어) 분야 등이었다.
지난 10월 11일부터 11월 4일까지 1,2차에 걸친 평가 결과,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3팀, 동상 5팀, 장려상 4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 1팀에 상금 1,000만원 및 상패, 금상 2팀에 상금 500만원 및 상패, 은상 3팀에 상금 300만원 및 상패, 동상 5팀에 상금 100만원 및 상패, 장려상 4팀에는 상패가 주어졌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주)희송지오텍의 ‘그라우팅 효과 검증을 위한 임베디드 기반 실시간 전기비저항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은 터널이나 댐 등의 공사중에 지반이 연약하거나 문제가 있어 보강이 필요한 위치를 찾을 수 있고, 보강을 위해 주입하는 재료가 해당 위치에 적절히 주입되는지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
한편, 원가절감 효과가 크고, 즉시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은 향후 현대건설 현장 우선 시공권이 부여되고, 수상업체는 협력업체 등록 및 하도급 입찰 시 가점이 부여된다. 아울러, 추가 개발이 필요한 제안은 공동개발은 물론 개발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2008년에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기술경진대회는 그간 중소 협력업체들과의 상생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올해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협력업체들의 활발한 참가로 공동 기술 개발 등을 통해 현대건설과 협력업체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