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24일 중국 황산시 황산구 소재 타오웬 중신학교에서 박인채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 두핑 황산구교육국 부국장, 장류셩 타오웬 중신학교장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꿈의 도서실’ 기증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항공이 펼치는 중국지역 사회공헌 프로젝트 ‘애심계획(愛心計劃)’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지난해 7월 시안 소재 패교향왕촌 소학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빈 교실을 도서실로 바꾸고 이곳에 교과서와 참고서 1200여권, 컴퓨터, 책ㆍ걸상 등을 기증했다.
그밖에 대한항공은 도서 검색이 쉽도록 책장마다 도서 분류표를 부착하고 체육 및 여가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운동용품도 전달했다.
타오웬 중신학교는 황산 시내에서 약 100㎞떨어진 산촌에 위치했으며, 전교생이 120여명인 시골학교다. 박인채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어린이가 세상을 보는 견문을 넓히고 더 많은 지식을 쌓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국 지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 ‘애심계획’을 발표한 이후 베이징시 홍싼 초등학교, 우한시 소재 창쉔링제중신 초등학교 등에 도서를 기증한 바 있다. 지난 3월 베이징 소재 치차이학교에 컴퓨터 63대를 기증하는 등 중국 어린이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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