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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월드컵 첫날 한국(김형성-박성준) 6언더파 잉글랜드 일본과 공동 10위 선전
세계랭킹 상위랭커들의 결장으로 어렵게 본선에 오른 한국이 골프월드컵 첫날부터 선전했다.

김형성(31)과 박성준(25·티웨이항공)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한국은 제56회 오메가 미션힐스 월드컵 골프대회 첫날 28개팀 중 공동 10위에 올랐다.

한국은 24일 중국 하이난 미션힐스 골프장(파72ㆍ7221야드)에서 포볼 경기(2명이 각자 볼을 쳐 좋은 점수를 채택하는 방식)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워낙 쟁쟁한 팀들이 많아 고전이 예상됐던 한국으로서는 좋은 출발을 한 셈이다. 한국은 이언 폴터-저스틴 로즈가 나선 잉글랜드를 비롯해, 일본, 스웨덴 등 강호들과 함께 중상위권에 랭크됐다.

선두는 11언더파 61타를 친 호주로 한국과 5타차이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아일랜드(로리 매킬로이-그래엄 맥도웰)와 스코틀랜드가 나란히 9언더파 63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김형성은 “감기가 아직 낫지않았고, 20일까지 일본에서 경기를 마치고 21일 대회장에 도착해 컨디션도 좋지 않다”고 했고, 박성준은 “컨디션은 좋지만 초반 버디 기회를 몇 차례 놓쳐 점수를 많이 줄이지못해 아쉽다”고 각각 첫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한국의 상위랭커 중 최경주 양용은 김경태는 타 대회에 출전하고, 배상문 노승열은 PGA투어 Q스쿨 최종예선을 준비하느라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인 이탈리아(몰리나리 형제)은 공동 19위, 메이저챔피언(찰 슈워철-루이스 우스튀젠)으로 구성된 남아공도 공동 22위로 부진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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