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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 증자대결...우투證, 대우證에 뒤져
우리투자증권의 유상증자 청약률이 대우증권과 비교해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우리투자증권이 공시한 청약률은 86.9%로 지난 1일 마친 대우증권의 유상증자 청약률 97,76%에 10%포인트 이상 뒤졌다. 유상신주 발행의 20%에 해당되는 우리사주조합 배정분에서는 우리투자증권이 100%를 기록, 93.9%에 그친 대우증권을 앞선 점을 감안하면 일반 주주 공모에서 우리투자증권이 크게 못미쳤던 것으로 분석된다.

발행가도 대우증권은 최초 예정발행가와 같은 주당 8230에 확정됐지만, 우리투자증권은 당초 1만50원에서 9530원으로 5.17% 낮아졌다. 유상신주 값이 더 낮아졌음에도 청약성과는 더 부진했던 셈이다.

이같은 부진은 주가에서도 확인된다. 공모가대비 현주가(23일 종가) 차이는 대우증권이 13.85%, 우리투자증권이 0.1%에 불과하다. 대우증권 유상신주는 지난 16일 상장됐으며, 우리투자증권 유상신주는 내달 8일 상장된다.

한편 우리투자증권 실권주는 24일 이사회를 거쳐 최대주주인 우리금융지주가 인수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홍길용 기자 @TrueMoneystory>/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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