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국형 자전거 도로가 동탄2신도시에 들어선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자전거 모범도시 조성방안 연구’ 용역을 마치고 이를 동탄2신도시에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신개념 자전거도로가 적용되는 동탄2신도시는 향후 2030년까지 자전거 선진 도시 수준의 자전거 수단분담률 20%를 목표로 추진된다. 국내 신도시 중 최장(191㎞)의 길이로 건설되며 국내최초로 생활도로까지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보해 자전거도로연장이 1인당 0.45m로, 창원(0.18m), 상주(0.26m)의 2~3배 수준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앞선 자전거 모범도시 조성방안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목적지까지 거리가 가깝다거나(21.6%),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빠르고(18.1%), 건강증진을 위해(12.6%)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웅기 기자 @jpack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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