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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심리지수 두달 연속 상승
11월 CSI 전월比 3P 올라경기전망 소폭 호전
11월 CSI 전월比 3P 올라

경기전망 소폭 호전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24일 한국은행의 ‘11월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이달 CSI는 103으로 전달보다 3포인트 올랐다. 8월과 9월의 충격이 가시면서 소비자들의 경기 전망도 소폭 나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CSI는 지난 5월 104를 정점으로 하강곡선을 그렸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유로존 위기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지난 8월과 9월 99를 기록한 뒤 10월 100으로 소폭 호전됐다. CSI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좋게 보는 응답자가 더 많다는 의미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이 중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 생활형편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는 87로 전월보다 1포인트, 6개월 후의 생활형편에 대한 인식을 의미하는 생활형편전망CSI는 95로 3포인트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와 향후경기판단CSI는 각각 77, 86으로 전월보다 9포인트와 8포인트 올랐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40으로 전월보다 5포인트, 금리수준전망CSI는 119로 4포인트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이 지속되고 있지만 유로존 위기에 대한 우려가 크게 불거졌던 지난 8~9월에 비하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다소 회복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향후 1년간의 물가상승률 전망 수준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5개월 연속 4%를 초과했다.

조동석 기자/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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