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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 디즈니 작곡가의 두 얼굴…아동 포르노 제작 및 유포 혐의로 체포
인기 텔레비전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 주제곡을 만드는 등 어린이 음악 전문가로 유명한 작곡가가 아동 포르노를 제작 및 유포한 혐의로 체포돼 미국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22일(현지시간) 미 CBS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월 19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페르난도 리바스(59)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그의 집에서 4세 여아의 알몸 사진, 수갑을 찬 사진 등 온갖 종류의 포르노 사진 여러 장을 발견했다. 리바스는 여자 아이에 수갑을 채워 사진을 찍었고, 그 사진을 다른 2명에게 전송한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지난 21일 열린 법정에선 그는 아동 포르노 제작 및 유포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전했다.



현재 그는 인터넷에 접속할 수도,감독관 없이는 아이들과 만날 수도 없다.

쿠바 출신인 리바스는 뉴욕 줄리아드 음대를 졸업하고 주로 디즈니 TV프로그램의 주제곡을 작곡해왔다. 그는 ‘세서미 스트리트’ 주제곡으로 지난 1995년과 1996년 2년 연속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을 수상했다. 1998년에는 특별앨범 ‘엘모파루자(Elmopalooza)’로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고의 어린이 앨범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2002년부터 7년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포터가우드 학교에서 9~12학년생을 대상으로 음악을 가르쳤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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