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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쉐에 애완견 매달고 110㎞로 달린 男 구속돼
영국의 33세 운전자가 포르쉐 자동차에 애완견을 줄로 매달고 시속 110㎞로 10㎞ 거리를 달린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10시께 영국 웨스트서식스주 브라이튼 경찰은 포르쉐 911 카레라 한대가 작은 개 한마리를 줄로 매달아 끌고 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약 30분 후 포르쉐가 서쪽방향 고속도로 사우스윅 터널 근처에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잠시 후 포르쉐 운전자 33세 남성은 동물학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심한 상처를 입고 죽은 애완견(비글콜리종) 시체는 브라이튼 테스코 매장 뒷편에서 발견됐다.

경찰 측은 “개를 차에 매달아 끌고 다닌 것은 명백히 의도된 행위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포르쉐 차체에서 개를 매단 줄의 흔적을 조사하며 가해자의 고의성을 밝히고 있다.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 대변인은 “개에 끔찍한 고통을 가한 믿을 수 없는 사건”이라며 “사건 해결을 위해 경찰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가해자인 33세 남성의 담당 변호사는 “애완견 학대한 것을 비난 또는 협박하는 메세지가 그의 페이스북에 폭주하고 있어 가해자가 공포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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