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초대형 백화점 온다…안양 범계역 주변상가‘후끈’
상권 확대 기대감 매물회수

1층 상가 3.3㎡ 5000만원대

임대료·권리금 수도권 ‘톱’



지하철 4호선 안양시 범계역 인근에 연면적 18만2000㎡ 규모의 대형 쇼핑몰의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범계역 일대 상권이 술렁이고 있다. GS리테일이 건설하고 롯데가 백화점 위탁운영을 맡은 이 복합쇼핑몰의 외관은 이미 완공됐고 얼마전 내부 인테리어에 들어간 상태다. 대형 쇼핑몰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경우 처럼 일부 공간에 롯데백화점이 자리잡게 된다. 롯데 백화점 개점 예정 시기는 내년 3~4월로 백화점 개장에 따른 상권 확대 기대감으로 이미 인근 상권에서는 상가 임대료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상가 주인들은 매물을 거둬들이는 모습도 목격되고 있다.

범계역 인근 1층 상가건물 매매시세는 2년 전만 해도 3.3㎡당 3500만~4000만원선이었지만 현재는 5000만원에 매수를 하려 해도 거래가 되지 않는다. 상가 임대가도 권리금 5000만~6000만원하던 것이 1억원대로 껑충 뛰었다. 가장 목이 좋은 상가의 경우 26㎡ 기준 권리금 1억5000만원, 보증금1억원에 월임대료 450만원 선에 거래돼 수도권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다,

이처럼 대형 백화점 개장에 따른 후강 효과를 기대하는 이들이 다수를 차지하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는 상권이 축소될 수 있다는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롯데백화점만 연면적 9만5000㎡을 쓰는 대규모 쇼핑몰이 들어오면서 동일 상권을 흡수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자영 기자/nointerest@herald.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