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엔터)의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에스엠(041510), JYP Ent.(035900), 로엔(016170)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이 대거 상한가를 기록했다. YG엔터의 상장을 계기로 엔터주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엔터 대장주인 에스엠은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대비 14.91%(7800원) 오른 6만1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JYP Ent.와 로엔도 각각 전일대비 14.94%(1210원), 14.92%(2850원) 오르며 상한가 마감했다.

YG엔터 상장을 앞두고 엔터주들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대형 연예기획사 3사가 모두 증시에 상장하면서 엔터주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소녀시대 미국 싱글, 동방신기 일본 싱글이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엔화 대비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본서 상업적 성공을 거두면서 3분기 실적도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YG엔터의 경우 23일 증시 데뷔와 함께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YG엔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고려할 때 상장 첫날 적정 주가 수준인 6만원까지 한번에 달성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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