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과학기술 익히고 창의적 표현능력 기를 수 있어
초중등생 겨울방학 과학캠프로 각광

대학 입시전형에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된 지 어언 5년이 지났다. 내신성적과 수능점수와 같은 성적 위주의 평가가 아닌 학생 개인의 잠재력과 노력 과정을 평가하는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열기가 고조되면서, 자신의 목표와 관련된 꾸준한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 가운데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학습활동이 마련돼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최고의 과학기술 대학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서 주최하는 창의과학캠프 또한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첨단 과학기술을 익히면서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표현능력을 기를 수 있는 창의과학캠프는 ‘로봇&멀티미디어&3D디자인 창의과학캠프’와 ‘미래에너지&전자공학 창의과학캠프’로 구성됐다.

‘로봇&멀티미디어&3D디자인 창의과학캠프’, 일명 ‘iCAMP@KAIST’는 기발한 상상력과 창의적 아이디어 향상을 위해 추천할 만한 과학캠프이다.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만한 아이템인 창의로봇, 공학로봇에 대한 특화된 프로젝트 교육과 함께 애니메이션, 영상제작/편집, 3D모델링 프로젝트 등 최신 과학기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환경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현시점에 환경에너지에 대한 프로젝트와 관련된 전자공학 내용을 다루는 ‘미래에너지&전자공학 창의과학캠프’, ‘eCAMP@KAIST’는 아이들에게 미래에너지에 대한 소중함과 중요성을 인식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학생 개인별로 태양에너지, 풍력에너지 발전기를 직접 제작하고 실험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미래에너지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알게 되고, 미래의 과학자로서 꿈을 기를 수 있다.

5박6일의 과정인 ‘iCAMP@KAIST’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생까지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eCAMP@KAIST’는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이들 과학캠프는 모두 현재 재학 중인 카이스트, 서울대, 포항공대 선배와의 멘토링 시간과 첨단 연구소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그 외에도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KAIST 로봇 ‘휴보’를 개발한 오준호 교수와의 만남을 통해 아이의 학습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다.

한편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이 주최하고 ㈜이야코리아가 주관하는 창의 과학캠프는 내년 1월 2일에 예정돼 있으며, KAIST 대전본원에서 진행되고 KAIST기숙사를 숙소로 이용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www.ee-y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