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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시, 자전거 때문에 34억원 소송당해
공원에서 자전거에 치여 중상을 당한 미 여배우가 뉴욕시에 300만달러(약 34억원)의 소송을 걸었다.

20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여배우 다나 잭스(37)는 지난 6월 11일 뉴욕 브루클린 프로스펙트 공원에서 자전거를 고속으로 주행하던 사람과 부딪혔다.

잭스는 이 사고로 뇌 손상, 얼굴 및 두개골 골절로 25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 특히 첫 2주간 중태였던 그는 지난 7월 피의자인 자전거 운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잭스는 이어 최근 ‘태만하고 경솔하고 무모한 교통집행’을 이유로 뉴욕시 공원관리 부서를 상대로 300만달러 소송을 걸었다.

잭스의 남편은 뉴욕시 공공안전이 수정될 필요성이 있어 뉴욕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송금액은 중요치 않다”며 “뉴욕시가 공원 안전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잭스는 단지 공원에서 애완견과 자유롭게 걷고 싶을 뿐이라고 소송이유를 밝혔다.

한편 브루클린 프로스펙트 공원에선 자전거와 보행자가 충돌하는 사고가 빈번하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매우 빠른 속도로 주행하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공원에서 자전거와 보행자 충돌로 5명이 목숨을 잃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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