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투자설명회가 개최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24일 서울 여의도 중진공에서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관계자가 참석해 투자절차, 관련법규, 전반적 투자환경에 대한 정보를 직접 전달한다. 올해 7월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부가 공동으로 설립한 그린비즈니스센터(GBC)의 운영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GBC는 한국의 우수 녹색기술과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녹색자원을 이용한 공동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해 성공적인 해외 그린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공동으로 설치한 센터다.

ASEM 회원국 기업으로 녹색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이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이나 지사를 설치하고자 하면 인큐베이팅과 컨설팅 등을 통해 현지진출을 지원한다. GBC는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전문컨설팅 지원, 중소기업 사랑방 운영 등을 통해 이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자원과 인구를 바탕으로 중국, 인도에 이어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포스트 브릭스(BRICs)의 선두주자로 여겨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7번째 교역상대국으로 지난 2007년 한-ASEAN FTA 발효 이후 교역규모가 급증했다.

2억4000만명의 인구와 한반도의 8.5배에 달하는 면적을 가지고 있고, 2010년 6.1%의 경제성장률을 보였다. 국제통화기금(IMF)는 2011년에도 6.2%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투자설명회 참가비는 무료로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글로벌사업처(02-769-6843)으로 문의 가능하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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