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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마트, 친환경 경영 3파전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빅3 간 ‘그린 경영’ 경쟁이 뜨겁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마트 성수점이 환경부로부터 ‘대한민국 제1호 녹색매장’ 타이틀을 받았다. 성수점은 특히 비닐백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제품을 집중 판매하는 등 비닐백을 사용하지 않는 시범점포로 주목받아온 친환경 점포다.

성수점은 또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터보냉동기를 가동하며, 진열대 조명도 LED 고효율 전등으로 교체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덕분에 지난달 유통업계 최초로 국토해양부로부터 온실가스 조기 감축분 1만7240t을 인정받았다. 이마트는 성수점뿐 아니라 고잔점과 산본점, 연수점 등도 ‘업계 최다 녹색매장 보유’라는 기록을 세우는 등 그린경영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롯데마트도 친환경 독자브랜드(PB) 상품으로 친환경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 중 ‘스마트 에코 티슈’는 최근 열린 ‘PL바이어 디자인 어워드’에서 친환경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PB상품이 친환경 디자인 대상을 받기는 아시아 유통업체 중 롯데마트가 처음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수상에 계기로 그린 경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잠실점과 구로점 등에 운영 중인 전기차 충전소를 전국 점포로 확대하기로 했다. 롯데마트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를 전기차 충전에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4년 연속 ‘녹색경영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달 17일엔 교통안전공단·스마트플랫폼즈 등과 ‘녹색물류 시스템 구축 및 에코 드라이빙 확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앞서 홈플러스는 세계 최초 탄소 제로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국내 최초의 친환경점포를 여는 등 그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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