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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옷은 싸다? 대륙 최고 브랜드 명동 입성
중국 제품이라고 하면 한국 소비자들은 여전히 시큰둥하다. 그런데, 가장 빠르게 패션 정보가 오고 가는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 3층에 중국 제품이 한자리를 차지했다.그것도 단순히 ‘Made in China’ 가 아닌 순수 중국 태생의 여성복 브랜드다.

지난 16일 중국 패션 브랜드로는 최초로 국내 백화점에 입점한 ‘마리스프롤그’는 중국 내 최고급 여성복 브랜드로, 현재 베이징ㆍ상하이 등 중국 전역과 마카오ㆍ 싱가포르 등 아시아 전역에 걸쳐 400여 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심천에 본사를 둔 ‘마리스프롤그’는 디자이너 출신의 주숭운 대표가 93년 론칭한 후, 최근 매년 3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전체 매출 약 20억 위안(한화 약 3500억 원)을 올리며 아시아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는 중. 이에,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명동 한복판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에 입성했다.

중국 브랜드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낮음에도 불구하고,대형 백화점 본점 주요 코너에 ‘마리스프롤그’ 가 입점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일정의 ‘긍정적인 거래’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지난 6월 롯데백화점이 중국 텐진에 문을 열면서, 중국의 인기 여성복 브랜드인 ‘마리스프롤그’ 의 한국 매장 입점 협상도 원활히 이루어진 것.

‘마리스프롤그’ 주숭운 대표는 “이미 중국 전역뿐만 아니라 싱가폴, 마카오 등 아시아 전역에서 많은 여성들과 유명 연예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리스프롤그가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플하고 세련된 유럽피안 감성을 추구하는 ‘마리스프롤그’는 이태리, 프랑스, 일본 등에서 수입한 천연원단을 사용해 아시아인들의 체형적인 특징을 반영한 우아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 한국 진출과 함께 중국 현지 제품과는 또다른 한국 여성들의 체형과 취향을 고려한 디자인을 대거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16일 열린 공식 오픈 행사에는 연예계 패셔니스타이자 우아한 스타일의 대명사인 손태영<사진>이 참석해 ‘마리스프롤그’의 한국 첫 매장 오픈을 축하했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pdm@heraldcorp.com [사진=마리스프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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