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 명동에 개장한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의 개장 당일 매출이 약 13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곳의 주말 3일(금ㆍ토ㆍ일) 총 매출액은 36억원으로, 방문객 수는 총 12만명(유니클로측 집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단일 의류 매장으로 최고 매출 기록한 곳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샤넬 매장으로, 지난해 7월 개장 당일 4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매장 면적 1200평의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은 뉴욕 5번가점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큰 규모이다. 최근 방한한 야나이 다다시 회장은 도쿄가 아닌 서울에 아시아 최대 매장을 오픈 한 것에 대해 “자본ㆍ사람ㆍ정보가 모이는 한국을 거점으로 인도ㆍ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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