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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마트 PB 샐러드에서 ‘10㎝ 새 사체’ 나와
영국 대형마트의 샐러드 안에서 말라 비틀어진 새의 사체가 발견돼 한 여성이 정신적 충격에 빠진 사건이 일어났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소머셋에 사는 채식주의자인 줄리아 플린(39)은 대형마트 테스코에서 최근 PB(자체 브랜드) 상품 샐러드를 구입했다.

집에 돌아와 접시에 샐러드를 꺼내놓는 순간 그는 커다란 물체를 발견했다. 4인치(10㎝) 가량의 어두운 물체를 나뭇잎으로 생각한 플린은 그것을 포크로 잘게 찢기 시작했다.

잠시 후 그는 검은 물체가 새의 사체라는 사실을 발견하곤 비명을 지르며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당시 식탁에 모여있던 플린과 남편, 세 아이 역시 썩어 비틀어진 새 사체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남편은 “내 눈을 믿을 수 없었다”며 “상당히 끔찍하고 역겨운 경험”이었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플린은 “사람들이 새 종류를 물었지만 새 사체의 부패가 심해 어떤 종류의 새인지 알 수 없었다”고 밝혔다.

플린은 새 사체를 테스코에 들고 간 후 항의했지만, 테스코 관계자는 단지 소정의 포인트를 증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화가 난 플린 가족은 테스코 측에 정신적 충격에 따른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테스코 관계자는 “샐러드에서 새가 나온 경유를 조사하겠다”며 “다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점검하겠다”고 밝히며 사과 의사를 나타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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