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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이사회서 ‘잡스 빈자리’ 누가 채우나 했더니…
애플이 스티브 잡스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이사회 의장에 아서 레빈슨 제네텍(Genentech) 회장을 지명했다. 이와 함께 애플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디즈니사의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CEO)를 이사로 영입했다.

아서 레빈슨은 생명공학 기업인 제네텍을 이끌어오고 있으며, 2005년 이후로 아본 프로덕트의 안드레아 정과 함께 애플의 이사회 임원으로 일해 왔다.

디즈니의 밥 아이거 CEO가 애플 이사회의 일원이 되면서 아이튠즈 스토어 등 미디어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룰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스티브 잡스가 유명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Pixar)의 공동 설립자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잡스는 경영 분쟁으로 애플을 잠시 떠나있던 시절, 픽사에 몸 담으며 화제작 ‘토이 스토리’를 탄생시킨 바 있다.

잡스는와 아이거는 디즈니가 지난 2006년 픽사를 인수한 이후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 왔고, 아이거가 잡스의 디즈니 이사회 영입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디즈니는 미국 ABC-TV 네트워크 그룹과 스포츠 케이블 채널 ESPN, 영화 및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외에도 대형 테마 파크와 리조트등을 소유한 세계적인 미디어 기업이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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