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해커들, 다음 목표는 ‘트와일라잇’ 팬들?
소녀 팬들을 구름처럼 몰고다닌 영화 ‘트와일라잇’의 네 번째 시리즈 ‘브레이킹 던 part1’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근 이 영화의 팬들을 노린 악성코드 링크가 ‘트와일라잇’과 관련된 검색어에서 발견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악성코드에 감염된 링크를 포함한 관련 검색어로는 ‘테일러 로트너의 누드’(Nude pictures of Taylor Lautner), ‘로버트와 크리스틴의 키스’(Robert and Kristin kissing), ‘트와일라잇 진정한 사랑’(Twilight true love) 등이 있다.

이 검색어의 결과물에 포함된 링크를 잘못 클릭하면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이 바이러스나 키로거(keylogger, 사용자의 키보드 움직임을 탐지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해킹 수법)에 감염될 수 있다. 따라서 ‘트와일라잇’과 관련된 검색을 할 때는, 결과물에 포함된 링크를 함부로 클릭하지 않는 등 조심할 필요가 있다. 



지난 4월에도 ‘트와일라잇’ 게임을 가장한 신용사기(scam)가 페이스북에 확산됐으며, 이 영화 외에도 시리즈물로 제작되는 많은 영화들에서 유사한 신용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영화 ‘트와일라잇’은 인간과 뱀파이어의 사랑을 담은 작품으로, 공포의 대상이던 ‘뱀파이어’를 매력적인 이미지로 탈바꿈시켜 10~20대 팬층에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국내에서는 12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