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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산타다!”
매년 찾아오는 연말이지만, 12월이면 크리스마스트리와 캐롤송이 거리를 채우고 수많은 연인들과 가정이 연말 분위기에 흠뻑 취해 있을 터. 소외받는 아이들과 청소년을 위해 서울시립청소년수련관이 산타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어 화제다.

서울시립청소년수련관은 올해로 6번째 맞는 ‘사랑의 몰래산타대작전’의 일환으로 1004명의 산타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수련관에 따르면 올해 ‘시즌6 사랑의 몰래산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기존의 참여자의 입소문을 타고 더욱 빠르게 확산 되고 있다. 특히 이전 홍보대사와 산타대장이었던 배우 박중훈(@moviejhp)씨가 올해도 산타대장으로 임명돼 트위터 홍보를 벌이면서 매일 30여명의 자발적인 참여신청을 유도하고 있다.

몰래산타의 ‘거리퍼레이드’는 플래시몹과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5일 서울역, 코엑스 등지에서 4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산타로 변신하고 캐롤을 부르며 몰래산타 홍보에 나선다. 특히 홍대와 신촌 등지에서는 난타, 캐롤 등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몰래산타 참여와 후원을 알릴 예정이다.

수련관 관계자는 “몰래산타는 단순히 선물을 주는 것이 아니라 직접 후원금을 내고, 시간을 투자해 풍선아트와 마술 등을 배운 뒤 아이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깜짝선물을 전달하게 된다”고 말했다.

몰래산타 지원자들은 오는 12월 2일 오리엔테이션과 10일, 11일 산타학교를 통해 산타로 거듭나며, 23일에는 1004명의 산타들이 30여개의 팀과 10명의 조를 이뤄, 서울 전 지역의 아동들을 찾아간다.

<이태형 기자 @vmfhapxpdntm>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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