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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주하면 연상되는 알코올도수를 보니
소주하면 알콜도수가 25도가 기본이였지만 2000년대 들어 20도가 안되는 주당들에겐 ‘물같은’ 소주가 나오면서 알코올도수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고 있다.

한국주류연구원은 16일 ‘소주의 도수 정체성 확립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소주 하면 생각나는 알코올도수에 대해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9~19.9도라는 답이 20.7%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20∼20.9도가 18.6%였고 18∼18.9도(16.5%), 17∼17.9도(14.0%) 등의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었다. 20대와 30대는 20도 미만이라고 답한 반면 40대는 19~19.9도와 20~20.9도가 24.8%로 똑같이 나왔고, 50대와 60대는 20~20.9도라는 답이 가장 많아 나이가 많을수록 소주하면 떠오르는 알코올 도수가 높았다.

소주가 처음 나왔던 1924년에는 알코올도수가 지금보다 배가 되는 35도였고 1970년대들어 25도로 낮춰지면서 한동안 25도가 소주 알코올 도수의 대세였다. 이후 2006년에 19도대의 알코올 도수가 낮은 소주가 나오면서 20도 이하의 소주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선양 소주 ‘O₂버지니아’ 16.5도에 불과하다. 반면 전통 소주인 안동소주는 45도, 이강주는 40도로 제조돼 판매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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