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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여성 절반 ‘짝퉁’ 명품 2개 이상 보유
루이비통-샤넬-구찌순 인기

20~30대 여성 절반 이상이 명품 브랜드의 이미테이션 제품을 2개 이상 보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할인쿠폰 정보제공업체인 코코펀에 따르면 이 회사가 홈페이지를 방문한 20~30대 여성 총 6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2.6%가 이미테이션 제품을 2개 이상 소유하고 있다. 4개 이상 보유했다고 밝힌 사람도 13.6%나 됐다.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이미테이션 제품의 종류는 가방(66.1%)이었다. 그 다음으로 액세서리(10.9%), 의류(6.4%) 순이었다.

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이미테이션 브랜드는 ‘루이비통’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가지고 있는 이미테이션 브랜드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 37.8%가 루이비통을 꼽았고, 샤넬(14.7%)과 구찌(10.5%)순으로 높았다. 



이미테이션을 구입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정품에 비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33.9%)’는 답변을 가장 많이 꼽았다. ‘1개 값으로 여러 개를 구입할 수 있어서’가 2위를 차지해 이미테이션을 구입하는 이유가 실용적으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테이션을 구입하는 경로로 ‘인터넷 쇼핑몰’이 36%로 1위를 차지했다. 시간과 발품을 팔지 않아도 집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의 특성을 볼 때 이미테이션 사용을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로드샵(28.3%), 노점상(13.8%) 순이었다.

<이소희 인턴기자> lsh02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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