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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서울시장, 민방위 훈련중 시민으로부터 폭행당해
박원순 시장이 15일, 민방위 훈련 도중 시민으로 부터 폭행을 당했다. 이 시민은 지난 8월, 반값등록금 집회때 정동영 최고의원의 멱살을 잡고 머리채를 휘두른 사람으로 알려졌다.

15일 2시께 서울시청역안에서 민방위 훈련을 하던 박원순 시장에게 한 50대 여성이 다가왔다. 뒤에서 다가온 그는 박 시장의 어께를 잡고 주먹을 휘둘러 박 시장을 때리다가 주변 사람들이 떼놓으면서 상황이 종료됐다.

서울시청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8월 15일, 반값등록금 집회에 참석한 정동영 최고의원을 폭행한 여성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8월에는 행사가 진행중이던 오후 5시30분께 정 최고위원에게 달려들어 머리채를 잡고 흔들며 “종북주의자! 빨갱이! 김대중 추종자!”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당시 그는 스스로를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인) 라이트코리아 소속이라고 밝힌 것으로 주장한 바 있다.

서울시청측은 그러나 이 여성을 경찰에 고발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해봐야 할 부분이 남았다”며 답하지 못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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