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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외도 막는법’이 주부대학 전공과목?
중국의 주부대학이 남편의 외도를 막는 방법을 가르치는 강좌를 개설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청스신바오(城市信報)에 따르면 지난 12일 베이징에 중국 최초의 주부대학이 문을 열었다.

이 대학은 10만위안(약 1700만원)이라는 높은 등록금 때문에 수강생 대부분이 1000만위안 이상 자산가의 부인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이한 것은 다른 나라의 주부대학이 요리ㆍ꽃꽂이 등 가사나 문화활동 강좌 위주인 것과 달리, 이 주부대학은 남편을 ‘샤오싼(小三ㆍ첩)’으로부터 지키기 등과 같은 강좌를 개설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에서는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이들 대부분은 비싼 돈까지 내가며 이런 강좌를 들어야 하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부대학이 다른 의도를 갖고 일부러 특이한 강좌를 개설한 것이라며 조작을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최근 축첩이 사회현상으로 자리 잡았는데, 이런 강좌도 현실생활에 필요하다며 찬성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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