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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우, 장가 간다…“곧 2세도”
아이돌그룹 GOD 출신의 가수 김태우가 새신랑이 된다.

김태우는 15일 자정 자신의 공식 팬카페 소울트레인에 한 장의 자필 편지를 올리며 팬들에게 가장 먼저 결혼 소식을 알렸다.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 아끼는 팬들의 건강을 먼저 챙겨 물은 김태우는 지난 10년간 곁을 지켜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힘들게 말문을 열었다.

“저 김태우가 결혼을 합니다. 그리고 예쁜 조카가 생겼습니다”라면서 2세 소식까지 전한 김태우는 “너무 갑자기 알려드려 놀라셨을 테지만 결혼할 상대가 일반인이어서 그녀의 생활도 존중하기 위해 이제야 알려드리게 됐다”고 적었다.

새로운 출발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 김태우는 “항상 옆에서 묵묵히 응원하며 양보해준 그녀이기에 평생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는 점을 들며 “결혼이라는 인생의 가장 소중한 전환점을 선택한 순간 그 무엇보다 여러분께 알려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가장 먼저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김태우는 마지막으로 “누구보다 가정의 행복과 예쁜 아이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고 축복해주실 거라 믿는다”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간직하며 평생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김태우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은 팬들은 자신들의 눈과 귀를 의심하며 “지금 이 소식이 사실이냐”는 말로 당혹스러운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이내 “드디어 김태우도 품절남이 되는구나. 결혼 축하한다. 행복한 가정 꾸리길 바란다”, “처음엔 좀 멍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고 나니 기쁘다. 태우씨의 아기도 어떨지 기대되고 부인도 궁금하다. 10년 가까이 좋아하던 가수가 결혼한다니 왠지 동생 장가보내는 기분도 든다”면서 축하인사를 전하고 있다.

한편 김태우는 지난 97년 5인조 남성그룹 G.O.D로 데뷔해 그룹의 메인보컬로 활약했다. ‘어머님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촛불하나’ ‘애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2000년대 초반까지 가요계를 대표하는 국민그룹으로 사랑받았고, 이후 솔로가수로 변신한 김태우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매너, 재치넘치는 예능감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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