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제 근무가 보편화되면서 서울을 벗어나 주말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이 늘고 있다. 저녁 식사 후 영화 한편 보고, 커피 전문점에 들려 차 한잔 하는 평범한 데이트에서 벗어나 색다른 분위기의 레스토랑, 커피숍에서 시간을 보내며 일주일동안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 근교 데이트 지역 장소로는 산과 계곡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남양주, 아침고요수목원과 남이섬으로 유명한 가평 등이 있다. 최근에는 맛집은 물론 옛장터 경매장, 허브랜드, 조각공원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양주가 주목 받고 있다.

양주에서 연인들이 많이 찾는 레스토랑은 홈메이드 돈가스로 유명한 돈가스 프랜차이즈점 ‘돈까스 클럽’ 본점이다. 돈까스 클럽은 한방약재를 포함한 30여 가지 재료로 만든 특제 소스로 만든 돈가스, 스파게티 등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식사를 기다리면서 볼 수 있는 만화책, 잡지 등이 구비돼 있으며 저녁에는 라이브 연주를 들으며 식사할 수 있어 많은 연인들이 찾는다.

‘카페 갤러리아’ 또한 연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데이트 명소다. 카페 갤러리아에서는 일본 고노(KONO) 커피 아카데미를 수료한 전문 바리스타가 직접 로스팅 한 최상급 에스프레소 커피, 볶은 지 7일 이내의 신선한 원두를 사용한 핸드드립 커피, 8시간의 기다림으로 완성되는 더치커피 등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증기압을 이용해 커피를 추출하는 ‘커피쇼’는 맛과 함께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더불어 카페 내부에 2개의 갤러리가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카페 양쪽 벽을 이용해 만든 갤러리에는 매달 새로운 작품들이 전시돼 고객들은 커피를 마시며 이를 감상할 수 있다.

카페 갤러리아 관계자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얹은 와플과 허니브레드 등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도 인기가 많다”며 “카페 갤러리아는 커피와 예술을 함께 즐기고 싶은 연인, 가족에게 안성맞춤인 장소”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페 갤러리아에서는 14일까지 김주영 초대전 <‘아무데나’ 혹은 ‘누구에게나’>를 전시한다. 카페 갤러리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블로그(http://blog.naver.com/jy0947)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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