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아이폰 배터리 수명 더 나빠졌다” 또 논란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OS) iOS 업데이트 이후에도 배터리 조기방전 논란이 여전히 제기되면서, 이 문제가 ‘배터리 게이트’로 비화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4S를 포함한 iOS 5 단말기에서 배터리 조기 소진 문제가 나타나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일(현지시간) iOS 5.0.1을 공식 배포했으나, 배터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사용자들이 다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폰4S 사용자들은 애플 공식 웹사이트 내 애플 지원 포럼(Apple Support Forums)을 통해 “오늘 아침에 5.0.1 업데이트를 했는데 여전히 같은 비율로 배터리가 소진되고 있다.” “아이폰을 만지지도 않았는데 45분 만에 배터리 15%가 소모됐다. 업데이트가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한 사용자는 업데이트 후 오히려 배터리 성능이 더 악화됐다며 “어제 5.0.1 업데이트 했을 때 배터리가 92%였는데, 와이파이만 켜져있는 상태에서 간밤에 배터리가 69%까지 떨어졌다.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에 애플은 11일 공식성명을 통해 “최신 iOS5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iOS5 기기들에서 나타난 배터리 문제를 대부분 해결했으나 여전히 남아있는 문제들에 대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