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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 수거명령...가습기 피해 어느정도 길래?

  • 기사입력 2011-11-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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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공포가 결국 정부의 긴급 수거명령으로 이어졌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의 역학조사 및 동물흡입실험 결과와 전문가 검토를 근거로 원인미상 폐손상의 위해성이 확인된 총 6종의 가습기살균제에 대해 수거를 명령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수거대상 제품은?

수거 대상이 된 제품은 동물흡입실험 결과 이상소견이 확보된 옥시싹싹 New 가습기당번(제조사 한빛화학), 세퓨 가습기살균제(버터플라이펙트)와 이들 제품과 동일 성분인 와이즐렉 가습기살균제(용마산업사), 홈플러스 가습기청정제(용마산업사), 아토오가닉 가습기살균제(에스겔화장품), 그리고 유사 성분인 가습기클린업(글로엔엠)이다.

이들 제품의 경우 PHMG와 PGH 등 살균, 방부 기능의 물질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으며, 이 성분은 손세정제나 물티슈 등에서도 사용된다.



▶가습기 공포 어느정도까지

환경보건시민센터와 가습기살균피해자모임으로 접수된 피해 사례(지난 9일 현재)는 총 91건에 달한다. 이 중 사망자가 28건으로 전체의 31%를 차지했으며, 각종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55건(60%), 검사 중이거나 피해 발생 가능성이 큰 경우가 8건을 차지했다.

가습기 살균제 상품별 피해 내용 분석 결과, ‘옥시싹싹’ 사용 건수가 5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망 피해도 22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애경 ‘가습기메이트’와 함박웃음 ‘가습기세정제’(사망 4건), 와이즐렉 ‘가습기살균제’(사망 3건), 세퓨 ‘가습기살균제’(사망 2건)가 그 뒤를 이었다.

피해 사례를 보면 ▷노인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었으며 ▷가족 단위 피해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연령대는 영유아.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지난 3월 세 쌍둥이 중 둘째로 태어난 A 군이 생후 이틀 만에 병원에서 호흡곤란 증후군과 폐혈증으로 사망한 것을 비롯해 2일~31개월 영유아 14명이 사망했다.

또한 가습기 살균제를 3년간 사용해온 임산부가 천식이 심해져 호흡곤란 증후군으로 결국 임신 6~8주차에 태아가 사망한 경우도 있었으며, B(34개월) 군과 C(41개월) 군 등 2명이 원인 불명의 폐렴으로 사망했다.

산모의 경우도 폐질환으로 사망한 경우 등 모두 6건의 피해 사례가 발생했으며, 또한 중학생 청소년과 40~50대 남녀 성인 등 3명이 외부 독성물질에 의한 폐질환으로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모 할인마트 PB상품인 가습기살균제를 수년에 걸쳐 사용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단위의 피해 사례도 많았다. 서울 화곡동에 살고 있는 주부 D(28) 씨의 첫째가 간질성 폐질환을 앓았으며, 미숙아로 태어난 둘째는 2개월 만에 사망했다. D 씨도 현재 유사한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D 씨는 임신 당시 가습기살균제를 종일 사용했으며, 일부러 가습기 노출을 많이 하기 위해 침대가 아닌 바닥에서 아기와 생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거 어떻게

복지부는 수거대상 제품에 대해 제품안전기본법에 따라 6개 제조업체 대표자에게 조속한 시일 내에 해당 제품을 수거토록 명령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청을 통해 제품 수거 절차 이행을 확인할 예정이다.

수거 명령 기간 동안 소매상에 의해 판매 중이거나 기존에 판매되어 일반 국민이 보유하고 있는 제품은 공개된 제조사에 직접 연락하거나, 시ㆍ군ㆍ구 보건소를 통해 신고가 가능하다.

복지부는 모든 가습기살균제를 오는 12월 중 의약외품으로 지정해 관리할 계획이며, 6종 외에 나머지 모든 제품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동물흡입실험을 실시할 방침이다.

박도제ㆍ 박수진 기자/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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