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제고·판매확대 기대
현대차는 10일(현지시간) 유럽 전략차종 생산기지인 현대차 체코공장이 체코 대통령궁인 프라하 캐슬에서 열린 2011년 체코 국가 품질상 시상식에서 엑설런스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지난해 스타트 플러스 부문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체코 국가 품질상은 체코 내 모든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해당 기업의 품질 프로세스ㆍ고객 품질만족도ㆍ생산성 등에 관한 철저한 심사를 거쳐 수상기업을 선정하는 최고 권위의 품질평가다. 1993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 ‘체코 국가 품질상 위원회’가 최상위 등급인 엑설런스를 비롯해 스타트 플러스, 스타트 등 3개 부문 우수기업을 뽑아 매년 11월 시상한다.
올해 현대차 체코공장이 수상한 엑설런스 부문 최우수상은 체코 국가 품질상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체코 내에서 3년 이상 활동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체코 상원의장이 직접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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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호돈(오른쪽) 현대차 체코법인장, 밀란 쉬떼흐 체코 상원의장이 10일(현지시간) ‘2011 체코 국가 품질상’ 시상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
지난해 자동차 업체로는 사상 처음 스타트 플러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엑설런스 부문 최우수상까지 휩쓸며 현대차 체코공장은 설립 3년 만에 체코 최고 품질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
현대차 체코공장 관계자는 “체코 국가 품질 최우수기업 선정은 최근 유럽에서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 현대차의 위상 제고와 맞물려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내년 초 신형 i30 양산을 위한 생산초기 품질확보 활동과 3교대 실시를 통해 생산확대를 목표로 하는 현대차 체코공장에 있어 이번 수상의 의미는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충희 기자/hamle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