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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8년 만의 고졸채용 면접에 대표까지 직접 나서
롯데백화점이 8년 만에 실시한 고졸 이상 학력자 공채 면접에 이철우 대표이사까지 직접 면접관으로 나서며 고졸 인재 채용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에 있는 롯데 인재개발원에서 고졸 이상 학력자를 대상으로 하는 2011년 JA 그레이드 신입채용면접을 진행했다.

롯데는 그 동안 각 계열사별로 수시로 고졸 채용을 진행해 왔으나 올해부터 학력에 구애받지 않고, 능력 중심의 채용을 확대하겠다는 의미에서 고졸 채용을 공채로 전환해 그룹 차원에서 전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지원서를 받고, 700여명의 지원자 중 서류전형을 통과한 110여명을 대상으로 이날 면접을 열었다. 30명 이상의 최종 합격자가 이달 말에 발표되고, 합격자들은 다음달께 사내 교육을 거쳐 다음해 1월 각 점포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10일 롯데백화점의 2011 JA 그레이드 신입채용면접장 대기실에서 이철우 대표이사(왼쪽)가 면접 대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롯데백화점>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이사(오른쪽 가운데)가 지난 10일 롯데백화점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2011 JA 그레이드 신입채용면접에 면접관으로 참여했다.<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능력 중심의 인재 채용을 위해 다음해 1월께 특성화고와 연계해 인턴십을 실시하거나 유통전문학과를 운영중인 전문대학에 적극적인 리크루팅을 진행해 70여 명을 추가로 채용, 매년 100여 명의 고졸ㆍ전문대졸 인재를 지속적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최근 실업률과 고졸자 채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채용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력에 구애 받지 않고, 능력을 중시하는 인재 채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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