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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최대 게임쇼 ‘지스타’ 드디어 10일 개막, 관통한 ‘3대 키워드’는
【부산=김대연 기자】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2011’이 10일 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공식 개막했다. 비가 조금씩 날린 궂은 날씨임에도 행사 시작 2시간 전부터 약 5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올해 7회째인 지스타2011에는 미공개 신작이 대거 쏟아진 가운데 멀티플랫폼 지원 게임이 급증했으며 단순 이벤트 보다는 체험형 시연 행사가 늘어난 특징을 보여줬다.

▶‘왕중왕은 나’ 미공개 신작 홍수= 엔씨소프트는 이날 역대 최대 500인치 라이브 씨어터에서 전세계 최초로 ‘리니지이터널 플레이 영상’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신작 TPS ‘디젤’과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하는 MMORPG ‘블레스’, ‘아인’ 등을 출품했다. 퍼블리셔(유통사)에서 개발사로 변모 중인 만큼, 자사의 개발력을 보여주는데 주력했다.

총싸움 게임의 명가 CJ E&M 넷마블은 1인칭 슈팅 신작게임 ‘S2’ 등을 메인 게임으로 내세웠으며,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도 야심작 ‘천룡기’를 공개했다. 웹젠이 ‘아크로드2’와 ‘뮤2’를,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의 한글판 베타 버전을 국내 최초로 선보여 관람객들을 설래게 했다.

▶멀티플랫폼, 모바일의 약진= 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은 아틀란티카를 소셜네트워크게임으로 바꾼 ‘아틀란티카S’, 넥슨모바일에서는 스마트폰용 FPS 게임 ‘컴뱃암즈 좀비’, 아이폰용 게임 ‘스페이스 탱크’ 등 다수의 멀티플랫폼 게임을 선보였다.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는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차리고 15종의 모바일 게임으로 관람객을 맞았다. 강희원 홍보팀장은 “모바일 게임도 게임성과 그래픽이 일정 수준에 올라왔다”고 자신했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도 ▷‘카오스&디펜스’▷‘리듬스캔들’▷‘펫아일랜드’▷‘바이킹크래프트(가칭)’ 등의 모바일 게임을 처음 공개했다. 



▶단순 이벤트 보다 체험이 대세= 엔엑스씨는 70년대 아케이드 게임들을 한자리에 모은 ‘추억의 오락실’을 야외 전시장에 오픈, 모든 연령층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피망존은 메인 게임 디젤을 일반 모드 및 5 대 5 이벤트 대전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했다.

엔씨소프트도 최신형 게이밍노트북과 태블릿PC를 활용, 게임의 주요 특징과 클래스별 소개 영상 등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체험대를 마련했다. 컴투스는 갤럭시탭10.1과 아이폰4 등 60여대의 모바일 기기와 20대 이상의 대형 TV를 설치해 ‘홈런배틀3D’의 후속작인 ‘홈런배틀2’ 등을 시연할 수 있는 체험존을 꾸려 관람객을 끌어 모았다.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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