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해 2011년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수익 5281, 매출 5246억원, 영업이익 1491억 원, 순이익 1017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수익은 18.3%, 매출은 17.8% 늘어난 것이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6.2%와 5.9% 각각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영업수익은 0.7%, 매출은 0.5% 늘어난 것이고 영업이익은 1.6% 감소 순이익도 10.8% 줄어든 것이다.

매출을 매출원별로 살펴보면 ▲검색 매출이 52% ▲게임 매출 30% ▲디스플레이(배너)광고 매출이 13% ▲기타 매출이 5%였다.

검색광고 매출은 광고주 수 증가, PPC 상승, 키워드 추천 기능 강화, 모바일 검색 확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31.1%,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2735억 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광고는 여름휴가, 추석 연휴 등 계절적 약세로 인해 전분기 대비 5.1% 하락했으나, 신규 광고주의 광고 집행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23.2% 성장한 7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게임사업은 테라의 일본 런칭, 국내 채널링 매출 상승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5.3%,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1563억 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전분기 대비 0.8% 감소한 249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은 4528억원, 해외매출은 718억원이었다.

NHN은 영업이익 감소 이유에 대해 판매 수수료 증대 및 자회사 중심의 인력 증가로 인건비가 증가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상헌 NHN 대표는 “NHN은 PC와 모바일에서 검색, 게임 서비스 등 주력 서비스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며 착실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PC에서와 마찬가지로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홍석희 기자 @zizek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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