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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만133대! 아반떼 무한질주
현대자동차 아반떼가 국내외 시장에서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국내 베스트셀링카 1위를 달리고 있고 미국에서는 2012년형 모델 중 가장 짧은 재고일수를 나타낼 만큼 인기가 대단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반떼는 올 들어 10월까지 국내에서 모두 11만133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카 부문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2위에 올라 있는 모닝(신ㆍ구형 합쳐 10만845대)을 1만대가량 앞지르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올해 국내 판매 1위 등극이 유력하다.

전략 지역인 북미 시장에서의 기세는 더욱 놀랍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워즈오토에 따르면 아반떼는 올 들어 지난 10개월 동안 미국에서만 16만922대가 팔려나가며 미국 내 수백종의 승용차 가운데 판매량 10위에 랭크됐다.

캐나다에서의 활약도 눈부시다. 아반떼는 올해 캐나다시장에서 혼다 시빅을 제치고 베스트셀링카 1위 등극이 확실시될 만큼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북미 시장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아반떼는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실제 미국 자동차 가격정보업체인 트루카닷컴에 따르면 아반떼의 10월 재고일수는 6일로 포르쉐 카이엔, 기아차 쏘울 등과 함께 2012년형 모델 가운데 최단기간 재고일수를 나타냈다.

이들 중 카이엔은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적고 쏘울은 한국에서 전량 수출된다는 점에서 아반떼와는 차이가 있다. 아반떼는 미국 현지에서 직접 생산되는 볼륨 모델이기 때문. 이처럼 현지에서 직접 생산되는 아반떼 재고일수가 6일에 불과하다는 것은 그만큼 인기가 대단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의 높은 인기 덕택에 아반떼는 북미 올해의 차 후보에 올랐고 캐나다 2012 올해의 차 2만1000달러 이상 소형차 부문에서는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현대차 측은 “아반떼의 경우 경쟁력 있는 가격에다 동급 경쟁차들을 웃도는 성능, 디자인, 편의사양 등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전략지격인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놀라울 정도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충희 기자/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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