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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외국 대사 부인들이 동원F&B 김치공장을 찾은 까닭은?
9일 충북 진천 인근에 위치한 동원F&B의 양반김치 공장엔 벽안의 여성들로 북적거렸다. 이들은 김치공장 한켠에 마련된 공간에서 서투른 솜씨로 김장김치를 담그느라 손놀림이 분주했다. 공장에서 김치를 담그는 벽안의 사람들은 종업원이 아니라 주한외국 대사 부인과 유학생들이다.

국적도 남아공, 레바논, 모로코, 알제리, 이라크, 쿠웨이트, 파키스탄, 튀니지 등 다양했다. 이들이 동원F&B 김치공장을 찾은 것은 김장김치 담그기를 통해 한국의 식문화를 몸소 체험하기 위해서다.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치를 통해 한국의 생활문화를 손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도 이들이 김치공장을 찾는 이유중 하나다.

이들은 현장에서는 동원F&B가 준비한 절임 배추에 무, 배, 생굴, 멸치액젖, 젓갈, 생강, 마늘 등 국내산 1등급 재료를 가지고, 김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김장 담그는 비법을 배웠다. 또 세계 건강 식품으로 손꼽히는 김치와 관련된 재미있는 강의도 함께 진행했다. 



동원F&B 관계자는 “남아공 등 8개국 주한 외국대사 부인과 외국인 유학생을 충북 진천 김치공장으로 초청, 김장 담그기 체험을 통해 한국 식문화와 한국 주부들을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외국인에게 한국의 올바른 식문화를 소개한다는 차원에서 외국인 대상의 양반김장투어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원F&B는 외국인 김장투어 행사와는 별도로 오는 21일 부터 12월 16일까지 이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동원 양반김장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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