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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로트로 노래하는 첨단 스마트가전
생활 전반에 불고 있는 스마트 열풍이 광고 마케팅 시장에도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평소 가전 광고가 모델 중심의 이미지를 전달하며 누가 쓰는 제품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데 주력했다면, 최근 선보인 삼성의 스마트탱고는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춘 친숙한 커뮤니케이션 화법으로 눈길을 끈다.

이는 짧은 30초 안에 제품을 임팩트 있게 각인시키는 것은 물론 첨단의 제품 기술에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난립하는 만큼, 쉽고 친숙한 메시지가 오히려 소비자의 시선을 끈다는 판단 때문이다.

삼성 ‘스마트탱고’는 청소로봇이라는 새로운 기술적 화두에 첨단의 스펙을 탑재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기술적인 설명보다는 친숙하고 간결한 멜로디로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다.

전 국민의 애창곡 ‘님과 함께’ 트로트를 개사한 CM송을 풋풋한 총각 김범수가 부르고 직접 춤을 추며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춘 화법을 구사한다. 김범수는 광고에서 ‘엘비스프레슬리’로 변신해 ‘님과 함께’를 리메이크한 노래로 먼지가 많은 곳은 스스로 다시 청소해주는 등 스마트탱고의 주요 기능을 쉽게 전달,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가사의 전달력을 높인다. 또 다양한 표정과 포즈를 연출해 친근한 재미도 더해 준다.


광고를 제작한 제일기획 담당자는 “스마트가전이라고 해서 특별히 기술적인 해석을 웅장하고 진지하게 표현 하기보다 대중에게 친숙한 화법으로 더 쉽고 간단하게 풀어서 설명하는 게 효과적”이라며 “대중에게 친숙한 트로트와 같은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는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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