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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은 분양가·빠른 사업추진…불황속 ‘지역주택조합’ 인기
부동산 시장의 불황 속에서 작은 사이즈로 틈새를 파고드는 상품이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일반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신속한 사업추진력을 내세워 분양 미달과 지지부진한 재건축, 재개발의 늪을 돌파 중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란 20가구 이상 무주택 가구주들이 조합을 결성해 땅을 구입한 뒤 짓는 아파트를 의미한다. 정식 분양 절차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청약통장 없이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주택을 구입할 수 있고, 일반 분양보다 분양가가 저렴하다. 사업 규모가 작기 때문에 발 빠르게 사업에 착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최근 토지 매입을 이미 끝낸 상태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단지가 늘고 있어 투자 안정성이 보장되면서 관심이 높아졌다.

이수건설은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 위치한 ‘돈암 이수브라운스톤 II’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3차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전용 39~84㎡, 344가구로 구성됐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39㎡ 기준으로 3.3.㎡당 1300만원대다. 지하철 성신여대 입구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고,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조용하다. 단지 인근에 6500㎡의 녹지 공간이 조성됐고 2014년 우이~신설 간 경전철이 완공되면 보문역과 신설동역도 가까워진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 4지구에 공급되는 ‘화도 효성 백년가약’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도 조합원을 모집한다. 전용 59~84㎡, 635 가구로 구성됐고 분양가는 3.3㎡당 660만원 수준이다. 단지 내에 중앙광장, 푸른빛광장, 벽천 폭포 등 다양한 테마 공원이 들어서 공원 같은 느낌을 주도록 설계됐고 조경률도 55%에 달한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공급되는 ‘안양 호계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전용 59~84㎡, 10개동, 353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선이다. 2015년 이전 착공될 GTX의 거점역으로 1, 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사업 부지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광주 북구 본촌동에 공급되는 ‘광주 첨단 서희스타힐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전용 59~84㎡, 14개동, 808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베란다 확장비용을 포함해 3.3.㎡당 580만원대로 내년 4, 5월쯤 착공한다. 단지 전체가 남향으로 배치되며, 84㎡는 전면 베란다에 방 3개와 거실을 배치한 4베이 방식으로 지어진다,

충청남도 천안시 다가동에서는 서희건설이 ‘일봉산 서희스타힐스’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지하 2층~지상 19층 592가구로 구성됐고 분양가는 베란다 확장을 포함해 3.3㎡당 549만원 선이다. 천안 복선전철 봉명역이 걸어서 8분 거리에 있고 순천향대학병원, 충무병원, 이마트 등 대형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내에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키즈룸, 북카페, 어린이 놀이터, 주민 광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고 단지 남쪽으로 일봉산이 자리해 조망권과 쾌적성이 뛰어나다.

이자영 기자/nointe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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