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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檢 FTA괴담 구속수사 시대착오”
한나라당은 8일 검찰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괴담’ 구속수사 방침에 대해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저해할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황영철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브리핑에서 “검찰이 한미FTA 관련 인터넷상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현행범 체포와 구속수사까지 언급한 것은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저해할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이런 의견을 대검 공안부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했다.

황 원내대변인은 다만 “사실이 아닌 내용에 기반해 부정확한 정보를 조직적으로 유포하고 국민의 올바른 판단을 저해하는 행위는 자제돼야 한다”며 “대검 공안부가 나서는 게 국익을 위한 FTA의 진정성을 전달하고 토론하는 데 억압이 될 수 있다는 뜻을 전달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검 공안부는 전날 공안대책협의회를 열어 한미FTA 반대 시위와 인터넷 유언비어ㆍ괴담 등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현행범 체포와 구속수사를 통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손미정 기자/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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