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박은 8일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정규 2집 ‘메모리(Memory)’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메모리’는 스켈라만의 색깔을 찾는 노력을 기울이며 따스한 감성에 더해진 격정적인 영혼의 울림이 전달된다는 평가다.
첫 트랙이자 타이틀곡인 ‘다른 길’은 4분을 귀여운 소품처럼 시작해 전개에 따라 점차 복잡한 코드와 높이 올라가 고조되는 음으로 변화한다.
가사 역시 담담한 서경으로 시작해 격정적인 서정으로 변해가는 전개가 노래의 가락과 유기적으로 잘 조합이 됐다는 느낌을 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다른 길’을 비롯해 그 동안 발표했던 ‘그해 겨울’, ‘애연’, ‘사랑했던 우리’ 등 총 10트랙이 담겨져있다.
스텔라 박 측은 “가을을 만끽하게 될 은유로 전하는 사랑의 풍경들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앨범은 故 이영훈의 마지막 작품집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故 이영훈 작곡가는 1980년대 이문세와 콤비를 이뤄 ‘소녀’ 등 수많은 당대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바 있다.
이슈팀 박건욱기자 / kun1112@issu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