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역시 ‘원더걸스’ 음악차트 벌써 올킬
“원더걸스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쉽게 즐기는 음악이라는 점이 최대의 무기이자 차별점입니다. ‘노바디’를 어른과 어린이가 모두 부르는 게 아직도 신기해요.”(선예)

‘국민 걸그룹’으로 불렸던 5인조 걸그룹 원더걸스가 1년 5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 등 12곡이 수록된 정규 2집 ‘원더 월드(Wonder World)’를 7일 발매했다.

원더걸스는 지난 4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 ‘텔미’ ‘소핫’ ‘노바디’의 복고 스타일을 벗어나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복고 3종 세트는 마이너였지만 이제 밝고 경쾌한 장조로 바뀐다”고 신보의 특징을 설명했다. 예은은 “레트로와 트렌드의 중간 지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며 “우리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자는 생각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타이틀곡 ‘비 마이 베이비’는 원더걸스의 음악적 뿌리인 소울을 현대식 빠른 템포로 재해석한 곡으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

‘5년차 선두 걸그룹이지만 한국에서 활동이 뜸해 존재감이 약화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예은은 “있어야 할 곳이 아니라 필요한 곳에 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팬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좋고, 앨범 티저에 달아주는 글만 봐도 용기를 얻는다”고 말했다. 



선예도 “미국 가는 것이 급하게 결정된 것은 사실이다. 2년 반이 지났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제는 회복의 시간이라고 해야할 듯하다”고 말했다.

‘소녀시대’와 같은 시기 활동하게 된 점에 대해서는 선예가 “5년간 소녀시대와 한 번도 붙은 적이 없다. 소녀시대는 경쟁 상대가 아니라 동지다”면서 “우리가 못한 부분을 건드려주는 너무 너무 예쁜 친구다. 예능에 나가 재미있게 하는데 우리는 예능감이 특출한 사람이 없어 부럽다”고 말했다.

이번 2집은 예은의 자작곡 두 곡이 수록됐고, 유빈과 혜림은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비 마이 베이비’는 7일 공개되자마자 각종 온라인 음원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