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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줌인 리더스클럽> 코스닥ㆍ중소형주 선호현상 강화된다…교보증권
글로벌 경기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다양한 위험요인에 직면한 대기업들보다는 우량한 중소형주로 투자자 관심이 쏠릴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7일 “업황 스토리에 지친 투자자는 작지만 알찬 기업을 찾기 시작했고 당분간 지수흐름이 정체된다면 중소형주 선호현상은 좀더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김 팀장은 “코스닥시장에 대한 선호가 강해지는 변화가 여러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한 기업을 코스닥시장으로 되돌려 지수화하면 코스닥시장은 신고가 행진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침체된 경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와 투자가 지속되고,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8월 폭락장이 전개된 이후 기관은 코스닥 종목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김 팀장은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52개 코스닥 소형주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2012년 상반기까지 이익개선의 기대도 작지 않다. 전방 산업의 침체가 낙관적 전망을 바꿀수도 있지만 그만큼 기회가 많다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서민 친화적 정책 등장이 중소형주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높다. 그는 “물론 성장주 선호가 확산될 때 실체하지 않은 이익을 기준으로 거품이 만들어질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 현금흐름과 실적이 명확하고 대기업과 상생이 가능한 우량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코스닥 관심종목으로는 엘엠에스, SDN, 심텍, 진성티이씨, 유진테크, 하이록코리아, 이오테크닉스, 고영, 하나마이크론, AP시스템, 솔브레인, 파트론, 에스에프에이, 실리콘웍스, 포스코켐텍, 원익IPS, 네패스, 우주일렉트로, 인터플렉스, 에스엔유 등이 꼽혔다.

<신수정 기자 @rainfallsj>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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