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서 자은(유이 분)과 태희(주원 분)의 사랑이 이뤄지지않아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5일 오후 방송된 ‘오작교 형제들’에서 자은은 마음에도 없는 말로 태희의 고백을 거절했다. 그는 “아저씨를 좋아한건 사실이지만 사람에 대한 실망을 한 나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냐”며 원망의 시선을 보냈다.

이에 태희는 미안하다고 사과하지만 자은은 화를 내며 “다신 찾아오지 말고 아는 척도 하지 말라”고 하며 뒤돌아선다.

하지만 태희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자은을 찾아가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이 어떻게 하루 아침에 변하냐”며 재차 자은을 설득한다. 하지만 이런 태희의 고백은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아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태식과 태식의 친구 제하(정석원 분), 자은이 우연히 한 자리에서 만나는 장면이 그려져 앞으로 이들 사이에 전개될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슈팀 조정원기자 / ent@issu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