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듀오는 3일 오후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과거 음악을 막 시작했을 당시, 흑백 논리에 사로잡혀 한국 가요는 무조건 안 좋다는 편견에 싸여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당시 제일 인기가 많았던 H.O.T를 무조건적으로 비판하면서 ‘H.O.T는 우리 가요의 옥의티, 잡티’와 같은 가사를 썼었다”며 “사실은 큰 인기가 부러워서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지만 당시 우리들이 워낙 인지도가 없어 H.O.T는 자신들을 디스했다는 것을 몰랐다”며 “특히 군대에서 토니가 선임병이었는데, 10년 전 그렇게 비판한 줄도 모르고 엄청 잘해줬다”고 고백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하늘, 김창렬, 정재용, 개코, 최자 등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슈팀 박건욱기자 / kun1112@issu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