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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텔레매틱스 서비스 어떤 게 있나
자동차와 관련된 전자장비, GPS, 이동통신 관련 기술들이 발전하면서 텔레매틱스 기술을 이용한 서비스는 웬만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라면 모두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 제공되는 대표적 서비스인 모젠도 이 중 하나다. 현대차는 특히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블루링크’라는 브랜드를 선보인 바 있다.

미국과 일본 업체들도 독자적으로 개발한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확보하고 있다.

GM은 온스타라는 이름으로 모젠과 같은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한 차량의 승객과 텔레매틱스 서비스 센터 상담원이 직접 연락을 주고 받는 방식이다.

포드의 싱크는 기본 개념은 같지만 별도의 장치가 없이 휴대폰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는 것이 다르다. 이 경우 위치를 확인하고 필요한 정보를 직접 얻는 것은 가능하지만 서비스센터에서 원격조정은 불가능하다.

도요타는 관련 서비스를 이원화하고 있다. 렉서스의 경우 모젠이나 온스타와 같은 방식의 G-BOOK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도요타는 포드의 싱크와 더욱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주요 축인 유럽 업체들은 초기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하다 수요가 많지 않아 일부는 서비스 자체를 포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유럽에서 ‘e-call(사고발생 자동신고)’ 시스템 장착을 통한 자동차 안전에 대한 법제화 움직임이 일면서 다시금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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